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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언론을 뜨겁게 장식했던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공모주 청약이 모두 마무리 되었다. 오늘은 돌아오는 15일(목)에 상장예정인 빅히트의 증권사별로 제시하는 적정 주가와 매매전략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 해당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과 무관하며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작성하는 포스팅입니다.



1. 역대 공모주 청약 증거금 2위!

빅히트 엔터 공모주 청약은 기존의 기록을 갈아치울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으나 워낙 높은 공모가격이 부담스럽다는 의견 또한 적지 않았기 때문에 대와 우려가 혼재되는 분위기 속에서 최종 경쟁률 607:1, 청약증거금 58조 4,236억원이라는 역대 2위의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2. 2억 증거금 넣고 5주 배정 받다.


본인은 이번 빅히트 공모주 청약에 3천주를 청약하였고 청약증거금으로 2억250만원을 납입하였다. 청약한 증권사는 NH투자증권이며 최종 5주를 배정받아 135,000×5 = 675,000원을 납입, 차액인 201,825,000원은 지난 8일에 환불 받았다.  


3. 따상에 100만원 수익 가능? 가능!!


5주를 배정받은 경우에 15일 상장 이후 첫 거래일에 따상(공모가의 2배 + 상한가 30%)을 하게 되면 주당 가격은 13만 5천원에서 35만 1천원으로 160% 상승하게 되며 여기에 보유 주식 5주를 곱하면 평가액은 1,755,000원, 매입가격 675,000원을 빼면 평가차익은 108만원이 된다. 


물론 여기에서 거래세와 매매수수료(요즘은 대부분 무료계좌를 사용하겠죠?) 등의 거래비용과 대출 이자 등의 총 비용을 제외하면 실제 수익은 약 100만원 정도가 예상된다.


4. 증권사별 적정 주가 : 16만원~38만원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주가 전망이 각 증권사별로 엇갈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상장 이후 주가 흐름에 관심이 모아진다. 본인은 공모주에 청약했기 때문에 상장 첫날부터 올라주기를 희망하고 있지만 워낙 공모가 자체가 높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비관적인 전망이나 예측 역시 적지 않은 상황이라 주가 전망이 쉽지 않다.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증권사별 적정 주가 

증권사

목표주가

 공모가대비

하나금융투자

38만원

+181%

유안타증권

29만6천원

+119%

신한금융투자

29만원

+115%

IBK투자증권

24만원

+78%

메리츠증권

16만원

+19%


증권사별 빅히트의 적정주가는 16~38만원까지로 편차가 크게 발생하는데 공통적으로 액면가 이하로 목표 주가를 제시하는 증권사는 없었다. 다만 공모가 대비 +19%~181%까지 편차가 크기 때문에 주가 예상 역시 어려운 상황이다.


5. 주가 시나리오와 매매전략은?

15일이 되면 확인이 가능하겠지만 상장일 빅히트의 주가 예상 시나리오는 아래와 같다. 


우선 빅히트 공모주의 상장일 시초가는 공모가의 90%~200% 사이에서 수요와 공급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따라서 빅히트의 상장일 시작가격은 최소 121,500원에서 최대 270,000원 사이에서 결정될 것이다. 


만약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따상이 된다면 27만원으로 시작한 주가는 35만1천원까지 오르게 되지만, 최저가격인 121,500원에 시작하게 된다면 당일 상한가인 30%가 상승하더라도 157,950원에 머무르게 되며 만약 하한가까지 떨어지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펼쳐진다면 85,050원에 마무리가 될 수 있다.



주변에 빅히트에 청약한 지인들은 모두 최소 "따" 내지는 "따상"까지 기대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인데 현재 분위기를 봐서는 상장일 시초가는 공모가의 200%인 27만원에 결정될 확률이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올해 공모주로 큰 관심을 받았던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의 경우처럼 상한가로 바로 직행하는 쩜상이 될 수 있을지에는 의문부호가 붙게 되는데, 만약 상한가로 직행하지 못한 채 주가가 등락을 거듭한다면 실망한 매물이 급격하게 나오면서 주가가 출렁거릴 확률 역시 낮지 않은 시나리오로 예상해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배정 받은 주식이 5주에 불과하기 때문에 매도 시점에 부담을 갖기보다는 첫날의 주가 흐름을 지켜보면서 보유와 매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다만 현재로서는 장기보유보다는 상장 후 최대 3영업일을 1차 보유 시점으로 잡고 가급적 초기에 매도할 생각을 갖고 있다.


아마도 첫날 200% 상승으로 시작한다면 200%인 27만원을 마지노선으로 매도 가격을 결정하고 매매에 임하지 않을까 싶다. 즉, 당일 종가 27만원 이하로 하락시 매도하는 것을 고려중이다.


※ 본인은 아마추어 투자자이며 본 포스팅은 학습용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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