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모주 중에 최대어로 꼽혔던(사실 SK바이오팜이나 카카오게임즈나 최대어는 마찬가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모주 청약이 마무리 되었다. 오늘은 빅히트 엔터 공모주 최종 청약 경쟁률 및 향후 일정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다.
1. 최종 경쟁률 606.97 : 1 , 58조4,237억 몰려
이번 빅히트 엔터의 공모주 청약에는 최종 58조4,237억의 증거금이 들어왔으며 이는 SK바이오팜(30조9,899억)은 훨씬 뛰어넘었으나 카카오게임즈(58조5,543억)에는 살짝 못치는 수준이었다. 청약시작 전까지는 카카오게임즈 공모가를 훨씬 뛰어 넘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기도 했으나 카카오 게임즈(주당 2만4천원) 대비 공모 가격이 훨씬 고가인데다가 적정가치 대비 공모가 수준이 너무 높게 책정되었다는 여론이 많아 신중론이 반영된 것으로 생각된다.
2. 4개 주관사별 경쟁률은 다소 차이
이번 빅히트 엔터 공모주는 총 4개의 증권사가 주관사로 참여를 하였는데 공모주 배정 순서로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증권, 키움증권 순이며 각 증권사별 최종 경쟁률은 다음과 같다.
증권사 |
배정물량 |
최종경쟁률 |
NH투자증권 |
648,182 |
564.69 : 1 |
한국투자증권 |
555,584 |
663.48 : 1 |
미래에셋대우증권 |
185,195 |
589.74 : 1 |
키움증권 |
37,039 |
585.23 : 1 |
참고로 본인이 청약한 증권사의 경쟁률에 따라서 받게 되는 공모주의 수량은 다소 차이가 날 수 있다. 다만 전반적으로 워낙 경쟁률이 치열하기 때문에 유의미한 차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3. 증거금 1억원 당 2주 배정 예상
10월 8일이 되어봐야 알겠지만 공시된 경쟁률을 근거로 산출해보면 증거금 1억원으로 청약 신청을 했을 경우 2주를 배정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8일(목) 오전이 되면 배정된 수량만큼의 증거금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예수금으로 정산되어 돌려받게 되는데 만약 2주를 배정 받은 경우 주당 발행가격이 13만 5천원이기 때문에 27만원을 제외한 9,973만원은 환불 받게 된다.
4. 빅히트 청약 마감, 향후 일정은?
청약 마감 이후 향후 일정은 다음과 같다.
□ 10월 8일(목) : 주식 배정 및 청약 증거금 환불
□ 14일(수) : 주권교부
□ 15일(목) : 상장(예정) 및 주식 거래 시작
8일 오전에 본인이 청약한 계좌에 빅히트 엔터 주식이 들어오고 청약증거금 환불이 이루어진다. 주식이 상장되어서 매매하는 날은 다음주 목요일인 14일이다. 14일 아침 9시에 해당 증권사 HTS나 모바일 MTS를 통해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상장 후 주가를 확인할 수 있다.
아무쪼록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의 뒤를 이어서 빅히트 엔터 역시 "따상"으로 멋지게 시작하길 기대해 본다.
※ 따상이란?
따블(2배) + 상한가의 줄임말이며 공모주의 경우 공모가의 최대 2배까지 주식거래 시초가격이 가능하며 상한가는 하루에 상승할 수 있는 최대 상승폭인 +30%를 의미한다.
따라서 빅히트 엔터의 발행가격인 135,000원에서 2배인 270,000원 여기에 30%를 더하면 10월 15일(목)에 오를 수 있는 최대 가격은 최초가격의 260% 수준인 351,000원까지 가능하게 된다.
참고로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2만4천원에 발행하였으며 상장 첫날 따상을 달성 62,400원에 마무리 되었다. (아래 이미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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