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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이것저것 쓰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는데 어쩌다 보니 한 달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네요. 우선 쓰려고 했던 글들은 잠시 미뤄두고 오늘은 현재 투자 중인 미국 주식 계좌 현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잘나가다 스탑! 이유는 게임스탑!? 

연초부터 미국은 우리 국내 주식 못지않게 좋은 흐름을 이어가면서 나스닥과 S&P500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연달아 경신했어요. 역시나 미국이구나~ 게다가 대부분의 주요 종목들이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즐거운 분위기로 1월을 마감하나 했더니...!

 

갑자기 게임스탑 공매도 사건이 이슈가 되면서 급격히 시장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어요. 숏포지션을 가지고 있던 헷지펀드들이 주가 상승에 못 버티고 쇼 커버링을 하기 위하여 가지고 있던 다른 주식들을 무차별적으로 매도하면서 미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까지 주가가 급락했다는 설명인데...

 

결론적으로 제 미국 주식 계좌와 국내 주식 계좌 모두 상승분을 대거 반납하면서 1월을 마무리 하게 되었습니다. ㅠㅠ

 

2021년 1월 마감 결과 2020년 12월 말 대비 투자 원금은 1,100만원이 증가한 9,000만원이 되었고 잔고는 9,473만원이에요. 평가액 기준 누적 수익률은 5.3%이고 1월 한 달 동안 전월대비 +170만원이 늘어나서 +1.9%의 수익률을 기록하였습니다.

 

※ 환율을 반영한 증권사 원화 평가액 기준임

 

2. 공격수 : 기술주 테마주 계좌

제 계좌에서 수익률을 극대화 해줄 공격수 계좌입니다. 지금까지 누적수익률은 19.4%를 기록 중이네요. 

 

 

테슬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을 대표하는 기술주와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와 보잉 그리고 요즘 핫한 ARK ETF 시리즈 중에 ARKW ARKK ARKG 등을 담고 있어요. 그리고 환경테마인 QCLN과 ICLN을 담고 있는데 요 녀석들은 이번 조정장에서 절반은 익절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논란의 니콜라(NKLA)도 소액이지만 가지고 있어요. 주가 폭락할 때 물타기를 과감하게 했어야 하는데 망설이기만 하다가 최근에 주가가 급등한 상태이지만 아직도 손해 구간에 있어요. 과감하게 물타기를 했으면 충분히 수익권에 있을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한 점이 아쉽지만 그래도 부담되는 금액이 아닌 만큼 좀 더 보유할 계획입니다.

 

테슬라 애플 등 대장주에 집중 투자를 했다면 수익률이 좀 더 좋았을 테지만 이것저것 다양한 종목들을 매수해보면서 경험도 쌓고 공부도 해볼 생각입니다.(라고 적지만 아쉬운 것은 사실!)

 

3. 미드필더 : 배당주 계좌

제 포트폴리에서 가장 많은 투자금이 들어가 있는 배당주 계좌에요. 노후에 월급으로 쓰이기 위해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계좌입니다. 현재까지 누적수익률은 4.9%를 기록 중이에요.  배당금은 모두 재투자해서 열심히 배당금을 늘리는 데 사용되고 있어요.  

 

 

2020년 1월말 기준 연간 세후 배당금 1,400달러 월배당 117달러 정도를 받는 포트폴리오가 되었고 올해가 갈 때까지 월배당 200달러를 받는 게 목표인데 가능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조금 늦어지면 늦어지는데로 천천히 만들어 나갈 계획이에요. 이 계좌에는 대표적인 고배당주들과 배당성장주들 그리고 ETF를 골고루 포함시켜 놨는데 종목이 너무 많아서 앞으로는 줄여서 가져갈 계획입니다.  

 

 

4. 골키퍼와 수비수 : 자산배분 계좌들

제 전체 포트폴리오를 안전하게 지켜줄 자산배분 계좌예요. 주식과 채권 원자재 금 등을 골고루 가지고 있는 계좌와 주식과 채권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자산배분 ETF로 구성된 계좌 두 개입니다.

 

첫 번째 계좌는 유튜버로도 유명한 김단테님의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벤치마킹해서 구성한 이름하여 김단테 Ver 자산배분 계좌입니다. 지금까지 누적 수익률은 4.2%이고 배당률 또한 2.2%로 괜찮은 편이에요.

 

 

지금 7개월 차정도 되었는데 리밸런싱은 하지 않았고 그동안 받은 배당금을 가지고 신흥국 주식에 투자하는 VWO ETF를 매수해 놓았어요. 앞으로는 김단테 님 버전에다가 주식 비중을 좀 더 높여서 살짝 변형된 버전으로 운영해볼 계획입니다.

 

 

나머지 다른 계좌는 주식과 채권을 가지고 자동으로 자산배분을 해주는 NTSX와 SWAN을 각각 42.5%씩 매수하고 금(IAU)을 15% 매수하여 만들어 놓은 자산배분 계좌입니다. 이름하여 주채금 포트폴리오가 되겠네요. 현재까지 누적 수익률은 5.4%에요.

 

그동안 NTSX는 퍼포먼스가 괜찮았는데 SWAN의 수익률이 너무 낮아서 2월 초에 SWAN을 내치고 AOR을 그 자리에 들이는 것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예정이에요. 이 포트폴리오도 딱히 손댈 것 없이 한 번씩 확인만 해주면 될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제가 보유 중인 미국 주식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해 보았습니다. 사실 이것저것 별다른 고민 없이 매수해 놓고 방치해 놓은 종목들이 많아서 요즘 반성중이에요. 앞으로는 종목 수를 조금 더 줄여서 가져갈 계획입니다. 각각의 계좌에 대한 상세한 소개는 별도의 포스팅을 통해서 이야기해볼 계획입니다.

 

아무래도 2월에는 좀 더 어려운 시장이 될 것 같아요. 흔들리지 않고 굳건하게 버티면서 한 달을 보내야 하겠습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원하는 목표 이루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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